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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피의자 내일부터 정신감정…국민청원 75만 역대최다


입력 2018.10.21 11:55 수정 2018.10.21 11:56        스팟뉴스팀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 피의자가 정신 감정을 받기 위해 치료감호소로 옮겨진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 모(30) 씨를 이날 오전 충남 공주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해 길게는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게 할 예정이다.

김 씨는 감정유치 상태로 치료감호소에서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거쳐 정신 상태가 어떤지 판단 받게 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 씨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달 17일 '심신미약을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청원 글이 올라왔고 현재까지 75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 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글로, 마감까지 20일 넘게 남아 인원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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