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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 회장 선출 작업 돌입…내달 중순경 후보자 확정될 듯


입력 2018.10.21 11:52 수정 2018.10.21 13:00        이나영 기자

26일 이사회서 후보 추천 방식 결정

금융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이 지주 회장 선출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우리은행 금융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이 지주 회장 선출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우리은행

금융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이 지주 회장 선출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회장 후보 선출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사외이사들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회장 후보 대상자를 어느 범위로 할지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 겸직 여부를 사전에 결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이달 2일과 8일 열린 간담회에서 사외이사들은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할지 분리할지 등 지주사의 지배구조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일단 회장 후보자 선출작업을 진행하되 현 은행장이 후보자로 뽑히면 자연스럽게 회장-행장 겸직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회장-행장 분리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겠냐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신상훈 우리은행 사외이사,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김희태 전 신용정보협회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 등 우리은행 내부·출신·외부 인사 10여명이 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23일 이사회 전까지 회장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하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총 안건인 주식이전계획서에 지주사 회장 이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식이전계획서는 은행의 지분을 지주사에 이전한다는 내용으로 12월 주총에서 의결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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