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G20서 정상회담 갖는다…무역협상 '주목'

스팟뉴스팀

입력 2018.10.20 14:52  수정 2018.10.20 17:14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G20(주요 20개국) 계기 정상회담을 갖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G20(주요 20개국) 계기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국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미중 무역전쟁 후 처음 양 정상이 마주앉는 것이다. 현재 미중 간 무역 협상은 공식적으로는 중단된 상태다.

회담 날짜는 G20 개막 하루 전 11월 29일께로 논의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이후 2500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연간 5000억 달러가 넘는 중국 제품 전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목에 칼을 대는 상황'에서는 대화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으로 강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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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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