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2월 연합공중훈련 연기…'북미 비핵화 협상정국 염두'

스팟뉴스팀

입력 2018.10.20 11:10  수정 2018.10.20 12:21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서 韓 정경두·美 매티스 국방장관 합의

한미 양국이 오는 12월 실시할 예정이던 한미 연합 공중훈료련 '비질런트 에이스'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자료사진)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서 韓 정경두·美 매티스 국방장관 합의

한미 양국이 오는 12월 실시할 예정이던 한미 연합 공중훈료련 '비질런트 에이스'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미 국방부는 19일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한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양국이 매년 12월 진행해 온 '비질런트 에이스' 공중훈련을 올해 연기하면서, 남북관계 진전 속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재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합의한 내용으로 전해진다.

한미 연합 공중훈련 연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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