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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조명균 "국민들 더이상 전쟁 걱정 안해…주요 성과"


입력 2018.10.11 10:57 수정 2018.10.11 11:59        박진여 기자

올해 3차례 정상회담·29차례 남북회담…공동연락사무소 상시대화

튼튼한 안보태세 유지…남북 군사 '전쟁없는 한반도' 선언·실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의 가장 큰 성과로 전쟁 걱정 없는 긴장 없는 한반도를 꼽았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의 가장 큰 성과로 전쟁 걱정 없는 긴장 없는 한반도를 꼽았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올해 3차례 정상회담·29차례 남북회담…공동연락사무소 상시대화
튼튼한 안보태세 유지…남북 군사 '전쟁없는 한반도' 선언·실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의 가장 큰 성과로 전쟁 걱정 없는 긴장 없는 한반도를 꼽았다.

조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올해 우리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큰 걸음을 시작했다"며 "무엇보다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크게 완화되고 국민들께서 더 이상 전쟁을 걱정하지 않으시게 된 것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금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끝내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 자신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을 열고 있다는 점도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들어 남북대화가 급진전되면서 양국 공동 번영의 미래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올해 세 차례 정상회담과 스물아홉 차례의 남북 회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통해 남북대화는 상시 협의 단계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협력과 체육·예술 분야를 필두로 한 교류와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공동 번영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남북이 함께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착실하게 이행해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착실하게 이행해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보태세도 튼튼히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장관은 "군사 분야에서 남북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함께 선언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갔다"며 "국민들께서 우려하시지 않도록 안보태세는 튼튼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위해 남북 간 실질적인 조치와 북미 대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남북 합의를 발판으로 북미대화가 시작됐고 또 진전되고 있다"며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평화 프로세스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북한과 미국, 모든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끝으로 "앞으로도 정부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착실하게 이행해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70년간 이어온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지금의 귀중한 기회를 반드시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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