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천재 농구선수의 몰락!

카드뉴스 기자

입력 2018.10.10 15:50  수정 2018.10.16 17:19
ⓒ글 - 김현정, 디자인 -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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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농구선수의 몰락!

처형 암매장 사건 풍운아 정상헌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전직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
그는 지난 2014년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정상헌은 192cm의 큰 키에 빠른 스피드, 뛰어난 패스 실력으로 고교시절 '농구 천재'로 불렸다. 2005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 나와 오리온스에 전체 8순위로 지명됐다.
하지만 '2005-2006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 다시 팀을 이탈해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고, 2006년 울산 모비스로 옮겼지만 역시 적응하지 못해 선수생활을 접었다.
이후 폐차알선업 등으로 생활해오던 정상헌은 결혼 후 전세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처가에서 생활하면서 처형으로부터 무시를 당해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처형을 살해 후 암매장하는 등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조 농구천재 승부조작 천재로 '강동희'

원조 농구 천재로 활약하다 프로농구 사령탑에 올라 승승장구하던 강동희는 지난 2011년 2~3월 브로커 2명으로부터 4700만원을 받고 2010-11시즌 정규리그 순위가 확정된 이후 4차례에 걸쳐 승부조작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 수감, 징역 10월에 추징금 4천7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간 성실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강 전 감독이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대단했다.
강동희 전 감독은 9월 사상 최초로 KBL에서 영구제명돼 농구인생에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선수 시절 코트의 마법사라는 별명이나 사령탑 시절 동부를 정규리그 1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2회 준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라는 수식어도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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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hjn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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