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각 사 제공
고동진, 조성진, 박정호, 황창규, 하현회 등 구글, 페북, 애플 등 경영진도 소환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동통신3사와 포털 등 경영진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총수나 기업인들의 증인 출석이 역대 최다로 마구잡이식 호출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 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여당과 야당 의원들은 드루킹 관련 증인채택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오전에 전체회의가 파행, 오후 3시 40분께 개회됐다.
그 과정에서 과방위는 주요 업체들의 증인을 실무임원급에서 최고경영자(CEO)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3사는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최택진 네트워크부문장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교체됐다. 이통3사 CEO는 국감장에서 통신비 인하 정책과 보편요금제 도입 관련 질문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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