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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윤도현, "김구라 때문에 밴드 이름 바꿨다"


입력 2007.07.12 17:54 수정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YB 윤도현이 밴드 이름을 바뀌게 한 김구라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윤도현은 MBC ‘놀러와’ 녹화에서 밴드 이름을 YB로 바꾸게 된 계기가 김구라 때문이라며 그와의 특별한(?) 첫 만남 사연을 공개했다.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 세 사람이 거침없는 독설로 인터넷 방송에서 인기를 끌던 당시, 윤도현 밴드는 천안 지역 행사에서 김구라 일행을 만나게 된 것.

당시 행사 진행을 맡고 있던 김구라, 황봉알, 노숙자는 윤도현 밴드를 소개하는 멘트에서 돌발적으로 ‘윤도현과 000’라는 욕설을 했고 이에 당황한 윤도현 밴드는 나오자마자 얼굴이 굳어버렸다는 것.

윤도현은 “그날 김구라 일행들의 욕에 우리 팀은 데뷔 이후 가장 심각한 회의를 했다”라면서 “왜 우리 팀이 000란 욕을 먹어가며 음악을 해야 되냐며 해체하자는 말까지 나왔고 결국 팀 이름을 YB로 교체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당시 일화를 밝혔다.

녹화 현장에 윤도현의 사연을 들은 김구라는 “당시 우리들의 캐릭터가 욕 잘하는 사람들이었다”며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줄 몰랐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밖에 이날 코요테의 김종민이 출연해 모 클럽에서 일어난 김구라와의 추억을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도현의 밴드 개명 사연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55분 MBC ‘놀러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윤도현, "김구라 너무 독특해서 힘들어"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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