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태풍·지진 피해로 일 항공편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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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4일 00:03:40
    국내 항공사, 태풍·지진 피해로 일 항공편 운항 차질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 등 오사카·훗카이도 노선 결항-지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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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9-07 10:27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 태풍과 지진 피해로 공항이 폐쇄된 일본 오사카와 삿포로 지역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은 대한항공 A330 항공기.ⓒ대한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 등 오사카·훗카이도 노선 결항-지연 운항

    태풍과 지진 피해로 공항이 폐쇄된 일본 오사카와 삿포로 지역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인접 지역으로의 운항과 지연 운항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정상 운항까지는 며칠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한항공은 태풍으로 인한 오사카 간사이 공항 폐쇄로 지난 5일부터 이 날까지 인천·김포·부산·제주-간사이 노선 총 48편에 대한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8일부터 11일까지 총 56편에 대해서도 추가 운항 중단을 실시한다.

    현재 후쿠오카·나고야·나리타·하네다·오카야마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으로 이 날까지 총 10편(2320석 규모)의 항공편을 투입했다.

    회사측은 “오는 11일까지도 나고야와 오카야마 노선을 대상으로 공급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15편 2180석 규모로 앞서 이뤄진 것을 포함하면 총 25편 4500석 규모”라고 밝혔다.

    또 삿포로 지역 지진 피해로 인한 치토세 공항 폐쇄로 6일 인천·부산-삿포로 구간 총 6편이 결항된데 이어 7일에는 인천-삿포로 노선 전편(총 4편)에 대해 결항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도 7일 오사카 간사이 노선을 전체 결항 조치하고 인근인 나고야로 가는 항공편 기종을 업그레이드해서 운항할 예정이다. 현지 체객들 수송을 위해 총 4편(편도기준)의 항공편을 A321(171석)에서 A330(290석)으로 기종을 업그레이드했다.

    삿포로 노선의 경우, 전날인 6일 오후 2시20분과 6시10분 항공편을 각각 7일 오전 8시와 11시50분으로 지연 운항 조치했다.

    제주항공도 오사카 노선 결항 기간을 오는 11일까지로 연장 조치했다. 이로써 총 106편이 결항하게 된 가운데 7일부터 11일까지 인천~나고야 노선 임시편을 일 1편씩 운항하기로 했다. 이후 임시편은 체객 상황 등을 고려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또 훗카이도 치토세국제공항 폐쇄에 따라 7일 인천~삿포로 4편도 결항조치했다.

    진에어는 오는 11일까지 인천-오사카 일 4회(이하 왕복기준), 부산-오사카 일 2회 등 오사카 노선 전편을 결항조치했다. 또 삿포로 노선도 7일 운항편(인천-삿포로 일 1회)을 결항 조치하고 공항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에어부산도 오는 11일까지 오사카 노선에 대한 항공편 전편에 대해 결항조치했다. 또 삿포로 노선의 경우, 7일까지 전편 결항 조치한 가운데 현지 공항 상황을 지켜보면 운항 재개 여부를 논의 중이다.

    각 항공사들은 향후 해당 공항 상황 변화에 따라 노선 운항 재개 및 특별편 편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치토세 공항의 경우, 이르면 이 날 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국내선부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제선은 아직 미정이다.

    각 항공사들은 공항 폐쇄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 및 환불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항공사 한 관계자는 “관련 문의가 폭주해 예약센터 연결이 어려워 홈페이지나 모바일 고객센터 이용을 부탁드리고 있다”며 “여행사나 대리점을 통한 항공권은 구매처로 환불 또는 예약 변경 문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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