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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수학, 6월 모평과 비슷…올해도 어렵게 출제되나


입력 2018.09.05 15:36 수정 2018.09.05 15:37        이선민 기자

6월 모평 때와 비슷한 난이도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6월 모평 때와 비슷한 난이도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5일 오전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수학 과목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 문제분석팀은 2교시 수학 영역이 끝난 후 “수학 가형, 수학 나형 모두 6월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그러나 6월 수준자체가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문과 수학 나형에서 가장 어려운 30번 문항은 실제 6월보다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6월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이과 수학인 수학 가형은 최고난도 문제가 6월보다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난이도는 6월과 비슷했지만 1등급컷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가형에 대해 문제분석팀은 “6월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하지만 6월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 시험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최상의 난이도는 낮아졌지만, 그러나 중상위권 단계에서 볼 경우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6월과 비슷하거나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형은 “6월과 비슷하게 출제됐지만 6월이 어렵게 출제된 점을 감안해 체감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최고 난이도 문제로 평가되는 30번이 6월 모의고사 이상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21번, 29번 또한 풀이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 여지가 다분히 있어 최상위권 변별력에 상당한 영향력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커넥츠 스카이에듀에서도 “전체적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의 수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비율로 출제됐다. 다만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계산의 과정이 다소 복잡하여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이 존재했다”며 “EBS와의 연계율도 70% 수준이지만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연계율은 적은 편이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가형에서 ▲21번 그래프 개형 추론을 통한 정적분의 최대값 구하기 ▲29번 공간벡터의 조건의 해석 ▲30번 방정식의 실근 조건을 이용한 함수 개형 추론, 나형에서 ▲21번 사차함수 f(x)의 x축과의 교점을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식을 이해하여 구하는 문제 ▲29번 수열의 규칙성을 발견하는 문제 ▲30번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f(x)=x의 해를 구하고 함수의 대응관계를 파악해야 하는 고난이도 문제를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당이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중간 수준 난이도의 문제는 틀리지 않기 위해 실수를 줄이는 것에 집중해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EBS수능완성, EBS수능특강 문제도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가형의 경우 평소에 쉽게 출제되던 확률과 통계까지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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