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김진표 웃나…민주당원 58.5 "이재명 탈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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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3일 19:11:03
    [데일리안 여론조사] 김진표 웃나…민주당원 58.5 "이재명 탈당해야"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당원들 사이에서 李지사 탈당 여론 더 높아
    지지 후보별로 李지사 탈당 관련 의견도 갈려
    당원 부동층 37.4%, '이재명 변수'에 영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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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01 11:00
    정도원 기자(united97@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당원들 사이에서 李지사 탈당 여론 더 높아
    지지 후보별로 李지사 탈당 관련 의견도 갈려
    당원 부동층 37.4%, '이재명 변수'에 영향 받을까


    ▲ 데일리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스로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층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탈당에 찬성하는 의견이 58.5%로 전체 응답층 중 탈당 찬성(49.1%)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거취가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원의 58.5%는 이 지사의 탈당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8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58.5%가 이 지사의 민주당 탈당을 찬성했다. 탈당 반대(28.9%)를 두 배 이상 앞서는 수치다.

    전체 응답층에서도 이 지사의 탈당에 찬성하는 의견(49.1%)이 반대 의견(33.8%)보다 많았지만, 당원층에서 오히려 이 지사 탈당을 바라는 여론이 높았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재명 지사의 존재가 당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김진표 민주당 의원의 주장이 먹혀들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지지 후보별로 보면, 김진표 의원 지지층에서는 탈당 찬성 의견이 압도적(73.5%)으로 높았다. 반면 측근인 이화영 전 의원이 경기도 부지사로 임명되는 등 이 지사와 우호적 관계에 있는 이해찬 의원의 지지층에서는 탈당 반대(51.5%)가 찬성(35.1%)을 앞섰다. 유보적인 입장인 송영길 의원 지지층에서는 찬성(44.3%)과 반대(43.9%)가 오차범위 이내였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거취에 관한 의견이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지지 후보의 입장을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진표 의원 지지층의 73.5%는 이 지사의 탈당을 바란 반면 이해찬 의원 지지층의 51.5%는 탈당에 반대했다. ⓒ알앤써치

    후보 지지층도 이 지사의 거취에 대해 후보와 거의 동일한 입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 지사 거취가 향후 당권 레이스 과정에서 계속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원 중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이 지사 거취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느냐가 당권 경쟁의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실시된 민주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이 의원(25.5%)과 김 의원(21.9%)은 민주당원 응답층 사이에서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이었다. 37.4%에 달하는 당원 부동층에게 각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이 지사 거취에 대한 입장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당권 경쟁의 향배는 쉽사리 점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31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3%,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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