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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증강현실 기술 앞세워 ‘5G 서비스’ 선도한다


입력 2018.07.31 14:07 수정 2018.07.31 14:09        권신구 기자

5G 상용화시 현재 적용된 일부 AR기술 활용

기술 장벽 낮추고 지속적 업데이트 통해 콘텐츠 다양성 확보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이 31일 용산 사옥에서 열린 ‘아이들나라 2.0’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엽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상무),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송구영 홈미디어부문장(전무),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담당 ⓒ데일리안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이 31일 용산 사옥에서 열린 ‘아이들나라 2.0’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엽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상무),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송구영 홈미디어부문장(전무),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담당 ⓒ데일리안

5G 상용화시 현재 적용된 일부 AR기술 활용
기술 장벽 없애고 지속적 업데이트 통해 콘텐츠 다양성 확보


LG유플러스가 AR(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한 키즈 플랫폼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이며 향후 5G 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 서비스를 확대해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상무)은 3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가진 ‘아이들나라 2.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AR에 주목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체험을 도와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증강현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향후 5G에서도 AR플랫폼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G 속도가 빨라지면 지연이 줄게 되고 다양한 증강현실 서비스가 나올 것이다”라며 “그 때를 대비해 지금 기술들을 접목해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일부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들나라 2.0’은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기존의 ‘보는 TV’에서 ‘참여하는 TV’로 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내가 그린 그림책’ 서비스를 통해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 TV속 동화책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했고, ‘물고기 그리기’ 서비스에서는 직접 색칠한 물고기가 3D로 TV 속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레미 물감놀이’, ‘비눗방울 톡톡’ 등 모션인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2.0’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키즈 플랫폼으로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 장벽을 내리는 한편 꾸준한 업데이트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생각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은 “증강현실, 책읽어주는 TV 등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투자한 게 약 500여편 정도”라며 “앞으로 양방향 콘텐츠를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엽 기술개발그룹장 역시 “그림에 관절을 인식해 움직이게 하는 리깅기술, 2D를 3D로 변환시키는 기술 등을 상용화 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툴 같은 경우에는 제작사에 오픈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 플랫폼은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유아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아이들나라 2.0’은 2017년 8월 말에 ‘아이들나라 1.0’을 출시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출시 직후 현재까지 누적 사용자는 100만을 넘었고 누적 시청건수가 연간 7억뷰를 기록했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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