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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법인 수장 교체…윤몽현·진병진 부사장 승진


입력 2018.07.25 16:15 수정 2018.07.25 16:16        박영국 기자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 차원"

윤몽현 신임 베이징현대기차 총경리(왼쪽), 진병진 신임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현대차그룹 윤몽현 신임 베이징현대기차 총경리(왼쪽), 진병진 신임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부진했던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수장을 교체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베이징현대기차 총경리에 윤몽현 부사장을,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진병진 부사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윤 부사장은 기존 현대자동차 HAOS(터키) 법인장(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베이징현대를 이끌게 됐다. 그는 전사 전략, 사업기획 분야를 거쳐 해외법인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진 부사장 역시 기아차 생기센터장(전무)에서 부사장으로 한 단계 올라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를 맡게 됐다. 그는 해외법인 경험은 물론 생산 기술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차 중국법인의 전략적 운영과 사업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소남영 부사장은 자문에 위촉됐으며, 베이징현대기차 총경리 담도굉 부사장은 본사로 발령, 추후 현대차 중국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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