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 결과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대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대학알리미 6월 공시 분석 결과
지난해 서울대 입학생 중 특목고와 영재학교 출신이 10명 중 3명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AIST 입학생 중 80% 정도가 같은 학교 출신이었다.
대학알리미 6월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18학년도 서울대 총 입학생 중 925명(27.1%)이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다. 전년대비 30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고려대 827명(18.4%·전년비 42명 증가), 중앙대 734명(14.0%·전년비 15명 감소), 연세대 710명(18.0%·전년비 97명 감소), 이화여대 708명(20.9%·전년비 40명 감소) 등이다.
입학자 비율로 보면, KAIST가 68.9%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 27.1%, 이화여대 20.9%, 고려대 18.4%, 연세대 18.0% 순이었다.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합격자가 400명 이상인 학교는 서울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10개교로 모두 6755명이었다. 이는 총 입학자 3만 8601명의 17.5%를 차지해 전년도와 같은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19명 늘어났다.
서울대 등 10개교 기준 일반고 입학생은 2만1185명으로 지난해보다 193명, 자율형사립고등학교도 10개교 전체 5825명으로 전년대비 17명 각각 증가했다.
입시업계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상위권 학생들이 상당수 이 학교에 진학하고 있고, 수시 전형에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에게 유리한 수시 특기자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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