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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 한지민, 추모 헌시 낭독


입력 2018.06.06 11:02 수정 2018.06.06 11:06        김명신 기자
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 KBS 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 KBS

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한지민은 이해인 수녀의 추모 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

한지민은 “나라와 민족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님들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의 뜰에도 장미와 찔레꽃이 피어나는 계절 경건히 두 손 모아 향을 피워 올리고 못 다한 이야기를 기도로 바치는 오늘은 6월 6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라고 서로 먼저 고백하고, 서로 먼저 배려하는 사랑의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며 "분단과 분열의 어둠을 걷어내고, 조금씩 더 희망으로 물들어가는 이 초록빛 나라에서 우리 모두 존재 자체로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 선이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며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어제처럼 오늘도, 오늘처럼 내일도 늘 우리 곁에 함께 계셔주십시오"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는 군 복무 중인 배우 주원 강하늘 지창욱 임시완이 애국가 제창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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