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90억 팔’ 윤석민, 내달 2일 두산전 선발 등판


입력 2018.05.29 18:04 수정 2018.05.29 18: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6월 2일 두산전 선발 등판 확정

600여일 만에 1군 무대 복귀

윤석민이 1군 무대로 복귀한다. ⓒ 연합뉴스 윤석민이 1군 무대로 복귀한다. ⓒ 연합뉴스

지난 2년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KIA 윤석민이 돌아온다.

윤석민은 6월 2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김기태 감독이 직접 공언했다.

예정대로 윤석민이 마운드에 오른다면 지난 2016년 10월 11일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1.1이닝 무실점) 이후 무려 600여일 만에 1군 무대에서 공을 던지게 되는 셈이다.

앞서 윤석민은 2015년 메이저리그서 친정팀 KIA로 복귀하며 당시로서는 역대 최고액인 4년간 90억 원의 초대박 계약을 품에 안았다.

계약 1년 차 때는 뒷문이 헐거웠던 팀 사정상 마무리를 맡아 2승 6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으로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듬해 선발로 전환한 윤석민은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고작 16경기(선발 3경기)만을 마운드에 오른 뒤 자취를 감췄다.

심기일전할 수밖에 없었던 윤석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2.2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몸 상태가 거의 완벽한 상태로 돌아오자 전격적으로 1군 복귀전이 성사됐다.

만약 그가 부상을 떨치고 건재함을 과시한다면 KIA의 통합 2연패는 보다 수월하게 달성될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