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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찬사 "세계를 경악시켰다. 밀란도 속수무책" 화제


입력 2018.05.06 08:20 수정 2018.05.06 11:41        박창진 기자
ⓒ이승우 사회관계망서비스 ⓒ이승우 사회관계망서비스

이승우(베로나)의 성인프로축구 데뷔골에 중국도 큰 관심을 보였다.

베로나는 6일 AC밀란과의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원정경기를 1-4로 졌다.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세리에B(2부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그래도 후반 40분 이승우의 득점 덕분에 베로나는 AC밀란전 0골은 패배는 면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시나닷컴’은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해 “10대 한국인 이승우가 세계를 강타했다”라고 보도했다.

베로나는 2017년 8월 31일 이적료 150만 유로(19억 원)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2군에 주고 이승우를 데려왔다. 입단 후 컵 대회 포함 15경기·400분을 소화했다.

‘시나닷컴’은 “이승우는 세계적인 리그에서의 첫 시즌 어려움에 빠졌으나 이를 극복하고 무득점에서 벗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역시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로 꼽히는 ‘소후’도 자체 기사를 통하여 “이승우에게 실점한 AC밀란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면서 “골키퍼 차원에서 골을 허용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슛이 아니었다”라고 봤다.

한편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2016년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올해의 발견’으로 선정한 유망주다. 만17세 189일이라는 이탈리아 A매치 최연소 출전 골키퍼 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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