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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연루 의혹’ 김경수 오늘 경찰에 참고인 출석


입력 2018.05.04 06:00 수정 2018.05.04 10:53        조현의 기자

참고인 신분…댓글조작 지시 여부 쟁점

3일 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 ‘정면돌파’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출석한다.

경찰은 김 의원이 드루킹 일당이 댓글 여론을 조작한다는 사실을 알았거나 방조·묵인했는지, 그와 같은 활동을 직·간접으로 지시 또는 요청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경찰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전날 직접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3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당당하게 정면 돌파할 것"이라며 "4일 (경찰에서) 분명하게 해명하고 당당하게 밝히면 모든 의혹을 조사과정에서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이날 김 의원의 출두 현장에서 응원유세를 벌이기 위해 직접 서울지방경찰청에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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