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현관, 자신만의 연기로 불태운 열정
암투병 중 세상을 떠난 배우 하현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하현관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하현관은 이날 오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2015년 첫 수술 이후 2년 4개월 동안 투병해온 그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삶에 대한 애착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현관은 주로 부산에서 배우 활동을 해왔으며, 대학 진학 중 연극에 심취해 극단에 몸담았다. 배우는 물론 연출가로도 영역을 넓히며 연극과 연기에 열정을 불태웠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하현관은 부산의 연극계를 지켜온 배우로 연극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배우였다.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에서도 그만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다"고 하현관을 평했다.
한편 하현관은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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