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LG사이언스파크 찾은 문 대통령 “실리콘밸리 부럽지 않다”


입력 2018.04.20 11:38 수정 2018.04.20 11:38        김지원 기자

"경제 성장하려면 '혁신성장' 필요" 로봇방명록 작성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약속 "규제 풀고 창업 대폭 지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LG사이언스파크' 개장 행사에 참석해 "이제 더 이상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라며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혁신성장’이 필요하다. 융합적인 사고와 산업 간의 협업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드론은 우주항공과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라며 협업을 통한 혁신성장의 예를 나열하고 "세계적인 기업, 젊은 창업자, 기술자, 연구자가 모여야 융합과 협업이 가능하다”면서 “LG사이언스파크는 그 시작을 알리는 민간주도 혁신성장의 현장”이라 말했다.

또 “이곳의 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분야의 연구기관들이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주변 단지에 100여개 대·중소기업의 연구기관까지 입주하면 서로 협업하여 더 많은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을 쏟아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 차원의 신기술 창업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신기술, 신제품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고 기술개발과 창업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앞서 '로봇 방명록'을 직접 작성했다. 이어 AI아이 로봇을 비롯해 휘어지는 모니터, 미래형 자동차 등의 제품 소개를 들은 뒤 전시장 투어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반장식 일자리 수석등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금태석 의원이 참석했다.

김지원 기자 ( geewon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지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