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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업급여 역대 최고…63만 명에 1조 5000억원


입력 2018.04.15 14:46 수정 2018.04.15 14:46        스팟뉴스팀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

실업급여를 받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급여를 받은 고용보험 가입자는 62만8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4만여 명(6.9%) 늘었다. 분기별 수급자 수를 따로 집계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들이 1분기에 받은 실업급여 총액은 1조494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65억원(16%) 늘었다. 관련 통계가 제공되는 2007년 이후 분기별 지급액으로 최대 규모다.

경기·고용 상황 악화가 실업급여 지급 증가로 이어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올해 1월 102만 명, 2월 126만5000명, 3월 125만7000명으로 3개월 연속 100만명을 웃돌고 있다. 3월 기준 실업자 수는 구직기간을 4주로 설정해 조사한 1999년 6월 이후 지난달이 가장 많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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