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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전년비 13%↑...“8년만에 최고”


입력 2018.04.08 10:33 수정 2018.04.08 10:34        스팟뉴스팀

송파구 잠실엘스 15억원까지 치솟아

"재건축 기대심리 증가 및 여유자금 유입 원인"

강남구의 아파트들. ⓒ 연합뉴스 강남구의 아파트들. ⓒ 연합뉴스

송파구 잠실엘스 15억원까지 치솟아
"재건축 기대심리 증가 및 여유자금 유입 원인"


지난해 서울 중소형 아파트 실거래가가 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8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한국감정원의 '공동주택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의 소형(전용면적 40㎡ 초과 60㎡ 이하)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상승했다.

이는 2009년 12월 22.7%를 기록한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월 기준 2016년의 상승률은 11.1% 수준이었다. 연간 상승률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4%에서 11%까지 꾸준이 올랐다.

서울의 상승률은 지방과 비교해서 월등히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1%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의 수도권 평균은 5.9%로 같은기간 1.5% 포인트 낮아졌다. 또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상승률은 1.2%에서 -1.2%에서 2.4%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강남권 인기 아파트의 경우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아파트 전용면적 84.8㎡의 같은 기간 평균 실거래가는 14억8154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8.6%(4억1279만원) 뛰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아파트 7단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도 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기대감과 여유자금 유입으로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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