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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금호타이어 인수 검토 안해...의사도 없어"


입력 2018.03.30 13:29 수정 2018.03.30 17:37        이홍석 기자

인수 가능성 보도 반박..."정상화 노력 지지하고 최대한 협력할 것"

금호석유화학그룹 CI.ⓒ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 CI.ⓒ금호석유화학
인수 가능성 보도 반박..."정상화 노력 지지하고 최대한 협력할 것"

금호석유화학는 30일 "금호타이어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고,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금호석화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한 오해의 불씨 차단에 나섰다. 이는 이날 오전 한 매체가 금호석유화학이 금호타이어 인수 검토가 가능하며 인수전 참여를 조심스럽게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금호석화는 이어 "당사는 금호타이어의 정상화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채권단에 전달한 바 있다"며 "채권단과 정부 및 금호타이어 임직원의 정상화를 향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언론보도로 인한 시장과 이해당사자들의 우려에 충분히 공감하며 추후 관련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로 금호타이어 채권단의 자율협약 시한과 중국 더블스타 투자 유치에 대한 금호타이어 노사의 협상 시한이 동시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 시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산업은행과 채권단은 시한 연장은 없을 것이라면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달 2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정관리 신청을 의결하고 곧바로 법원에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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