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2019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교과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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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7일 20:24:54
    [김형일]2019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교과전형
    <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134)>2019학년도 입시분석 (2) 교과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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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3-15 08:00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의 신학기 연재 주제는 ‘2019학년도 입시변화’입니다. 올해 기본적인 입시 변경사항과 더불어 학생부중심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정시모집 등 선발전형의 변화를 확인하며 올해 대입에 도전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재학생들도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내용들을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미리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목표대학에 한발 더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 2019학년도 입시분석 (2) 교과전형
    상위권, 고교추천 형태로 교과전형 선발
    전년도 수능최저 변화에 따른 입시결과 확인


    지원전략 설정의 출발점, 교과전형

    수시에서 학생부를 주된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전형을 학생부위주전형이라 칭한다. 학생부는 전국 고교가 통일된 공통 항목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고교생활 전반의 활동이 누적하여 기록되는 신뢰도 높은 서류다. 따라서 학생부를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것은 곧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선발방식으로 여겨질 수 있으며, 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평가함과 동시에 공교육에 대한 충실도를 평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현 입시체제에서는 핵심적이면서도 일반적인 선발 방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중간·기말시험, 수행평가 점수의 합산으로 결정되는 내신 성적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성적을 포함한 학생부 기록 전반을 평가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매년 수시 선발인원 증가와 함께 학생부위주전형은 선발인원 증가추세를 꾸준히 이어왔다. 대교협이 발표한 올해인 2019학년도 각 대학 전형계획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신입학정원의 65.7%는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된다. 그 중에서도 학생부교과전형은 41.4%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이미 결정된 내신을 중심으로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지원자와 평가자 모두 손쉽게(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기준으로 당락 여부도 비교적 정확하게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대학·학과에 따라 합격 가능한 성적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소홀했다면 지원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과거의 학습기록으로 인해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점은 학생부교과전형의 한계이자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당락 예측이 비교적 정확하다는 점을 활용하여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중심으로 지원 대학의 범위를 결정해 볼 수 있다. 즉,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 지원전략 설정의 기준이 되는 전형이므로 수험생들은 우선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부족한 내신 성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이 제한된다면 다음 수순은 수능, 논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눈을 돌려 목표대학 진학 방법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지원전략 설정의 출발점인 학생부교과전형의 2019학년도 선발 특징을 확인해 보자.


    학생부‘교과+종합’전형 지원형태 보편화 이어져

    2019학년도 역시 학생부 관리 여부에 따라 입시 성패가 갈리게 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을 기반으로 신입생 선발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원 여부와 지원 횟수를 결정하고, 비교과를 기반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의 주요 통로인 학생부종합전형 도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도 합격자들의 내신 성적에 견주어 상향, 적정, 하향 여부를 판단하여 현실적인 진학 전략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 전형 중 가장 합격률이 높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전반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타 경쟁자들의 비교과 준비 수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당락 예측이 쉽지 않다. 대학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 상이하여 하향 지원의 개념도 성립하지 않고, 수험생들은 타 경쟁자의 학생부를 열람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자신의 실적을 과신하고 상향 지원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 대비 합격률은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필연적으로 낮게 형성된다. 결국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의 위험을 분산하고자 수시 6회의 지원횟수 이내에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병행 지원하는 전략을 활용하게 된다. 즉,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불합격에 대비한 안전장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올해 2019학년도에도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불합격에 대비한 안전장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 증가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대교협이 발표한 2019학년도 전형계획안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의 신입학 정원은 전년도 대비 3,491명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은 3,405명,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1,533명 증가되었다. 특히 2019학년도 상위 15개 대학의 전체 신입학 선발인원 대비 학생부위주전형 선발비율은 51.6%에 달하며,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44.2% 수준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올해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주력으로 수시에 지원하며 학생부교과전형 합격 가능성을 점검하게 될 것이다.

    올해 지원자들은 전년도 첫 시행된 영어 절대평가 체제의 입시결과를 참고하여 보다 안정적인 지원전략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대학 학생부교과전형은 입시결과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병행하여 입시 전략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상위권, 고교추천전형에 주목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대학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구분되지만, 대다수의 고교들이 교과 성적순으로 추천권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 중요한 전형이라 여겨진다. 다만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학생들의 교과 성적대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 당락은 비교과 또는 면접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추천전형은 고교별 추천인원 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이러한 추천전형이 더욱 확대되기 때문에 상위권 수험생들은 고교추천전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교추천전형이 개설된 주요대학으로는 KAIST,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국민대, 인하대가 있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인 고려대(고교추천1), 이화여대(고교추천)는 면접을 중심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신설된 중앙대(학교장추천)는 학생부교과전형이지만 서류의 중요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의 추천자격 없이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을 실시하는 주요대학으로는 한양대, 한국외대, 시립대, 홍익대, 숙명여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등이 있다. 수험생들은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교내 여건에 의해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함과 동시에 면접, 서류,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 가능성 등의 교과 이외의 평가요소에 대한 지원 및 준비전략을 설정하여 남은 3학년 1학기 동안 교과 및 비교과, 대학별고사 관리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주목을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 조건이 까다롭게 설정된 대학(학과)일수록 기준 충족자의 감소로 실질 경쟁률과 입시 결과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전년도 영어 절대평가의 시행으로 고려대, 중앙대, 홍익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이 기존보다 수월해 질 것을 예상하고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조건을 상향 조정했다. 반면 이화여대, 한국외대처럼 영어 절대평가와 관계없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대학도 있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상향 조정되면 합격자들의 교과 등급 평균은 하락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전년도의 경우 영어 절대평가의 첫 시행으로 그 파급 효과에 대한 예측이 어려웠기에 안정지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전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체제에 대한 통계와 각 대학의 입시결과가 존재한다. 상당수 대학이 2019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성적반영 방식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로 보다 안정적인 지원전략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2019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여 학생부교과전형 합격 가능 대학을 우선적으로 판단한 후 이외의 전형을 활용한 상향 도전 가능성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때 교과 수준과 비교과, 대학별고사 등 자신의 강점에 적합한 평가요소에 맞춰 고교추천전형의 활용 가능성을 판단하고,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변화에 따른 목표 대학의 입시결과의 변동 폭을 확인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전략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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