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 52시간 근로' 기업에 인건비-임금감소분 지원

스팟뉴스팀

입력 2018.03.06 20:06  수정 2018.03.06 20:08

고용노동부 관계부처와 상세 대책안 마련 예정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도 확대 방안 검토

정부가 주당 52시간 근로 안착을 위해 기업의 신규 채용 인건비와 노동자 임금 감소분을 지원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6일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노동시간 단축입법이 원활하게 시행되도록 이같은 방안을 관계부처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현재 시행중인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확대도 검토중이다. 이 사업은 증가 노동자 수 1명당 1년 월 최대 80만원, 재직당 1인당 월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책정된 예상은 213억원이다.

이 외 고용부는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업종별 맞춤 직업 훈련 강화, 중소기업 인력매칭 시스템 개선, 근무혁신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민간기업 공휴일 도입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부처 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 15일부터 한달간 3500여개 기업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