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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설레는 눈맞춤


입력 2018.03.06 22:00 수정 2018.03.06 11:28        부수정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가 눈을 마주쳤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가 눈을 마주쳤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가 눈을 마주쳤다.

"나도 좀 가져주면 안 돼요?"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여자와 그 여자를 바라볼 수만 없던 남자. 결국 두 남녀는 입을 맞췄다. 드라마 제목처럼 드디어 키스를 한 두 어른 남녀가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제작 SM C&C)의 이야기다.

5일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 9~10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 두 남녀의 거리가 점점 더 가까워졌다. 급기야 팍팍한 삶에 지친 안순진이 눈물을 흘리자, 손무한은 그녀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입을 맞췄다. 지금껏 서툰 사랑의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이기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이런 가운데 한층 더 가까워진 손무한과 안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6일 공개된 사진은 '키스 먼저 할까요' 11~12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 사진 속 손무한과 안순진은 버스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눈 맞추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마치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처럼 하나의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낀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아날로그한 느낌이 극 중 두 남녀 캐릭터와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기대감을 높인다.

손무한과 안순진은 삶에는 성숙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모습을 보여줬다. 손무한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안순진을 6년 전 인연을 떠올리며 애써 밀어냈다.

안순진은 자신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모두 메말라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런 두 사람이 자꾸만 마주하고,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어떤 로맨스보다 설레고 두근거리는 떨림을 안겨줬다.

6일 오후 10시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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