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희정 지사 성폭행 의혹…테마주 줄줄이 급락

배상철 기자

입력 2018.03.06 09:23  수정 2018.03.06 09:28
안희정 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전해지면서 안 지사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줄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데일리안

안희정 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전해지면서 안 지사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줄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백금T&A는 전일보다 1455원(29.91%) 떨어진 3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대주산업(-28.6%), SG충방(-29.99%), 이원컴포텍(-22.76%) 등 안희정 테마주가 줄줄이 폭락 중이다.

백금T&A는 임학규 대표이사가 안 지사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과 노무현 정부의 통일정책 자문기관이었던 통일문화연구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안 지사 테마주로 분류됐다.

SG충방은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의범씨가 386운동권 출신으로 안 지사와 친분이 있다는 풍문에 테마주로 꼽힌다. 대주산업은 충남 서천군과 논산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됐다.

이들 테마주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기간 급등해왔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겠다”며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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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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