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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지방선거 인재영입 속도전…안철수 복귀 가속도


입력 2018.03.06 05:00 수정 2018.03.06 05:57        이동우 기자

주요 전략지역 충북으로 확대중

安 인재영입위원장 복귀 초읽기

안철수 통합추진위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가 지난달 13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통합추진위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가 지난달 13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바른미래당이 연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내 1호 인사인 한국당 소속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영입으로 분위기가 고무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당무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에게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겨 인재 수혈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략지역 확대 진행형

바른미래당은 신 전 위원장을 통해 충북지역을 서울·대구와 함께 주요 전략지로 삼겠다는 각오다. 충복 기초단체에서 3~4곳에서 당선자를 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영입 대상 2호로는 충북도의회 의장 출신인 이언구 한국당 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충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도 영·호남을 방문하며 민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두 대표는 전날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바른미래당 창당과 5·18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 등 성과를 알렸다. 9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진행한다. 이어 경남 하동 화개장터로 이동해 '동서화합 통합 전진대회'를 이어간다.

2일 오전 국회에서 박주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일 오전 국회에서 박주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복귀 초읽기

안 전 대표의 당무 복귀는 이르면 이번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에선 그의 조속한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면 당을 삼두마차 체제가 된다.

그의 조기 선거대책위원장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보통 선대위 체제가 이뤄지는 시점은 공천이 완료되는 5월 초, 중순이지만 상황에 따라 조기 선대위 체제를 통해 지방선거 준비에 고삐를 당길 계획이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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