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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 등에 평창올림픽 티켓 4만2000장 지원


입력 2018.01.14 15:43 수정 2018.01.14 15:43        스팟뉴스팀

올림픽 전폭 지원…'평창동계올림픽 5대 특별 대책' 발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서울에 도착한 13일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에서 앞선 성화봉송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서울에 도착한 13일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에서 앞선 성화봉송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을 위해 올림픽 경기 관람을 지원할 방침이다.

14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13개 구청장은 평창을 찾아 올림픽을 전폭 지원할 뜻을 밝히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5대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우선 올림픽 경기 입장권 2만장을 추가 구매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기 어려운 이들에게 배포한다.

앞서 25개 자치구는 입장권 2만2000장을 구매했다.

서울시 인력과 물적 자원도 최대한 투입할 방침이다. 시청·구청 공무원 250명과 자원봉사자 6950명, 응원단 300명 등 7500명을 평창에 파견한다. 제설 차량(12대), 저상 버스(44대), 장애인 콜택시(50대)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홍보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달 18일부터 두 달간 평창동계올림픽 광고를 부착한 시내버스 100여 대가 서울시내를 달린다. 택시 3만3000대와 시내버스 4300대, 승용차 등 19만대에는 올림픽 홍보 스티커가 부착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남단에는 VR(가상현실)로 스키점프,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스포츠 체험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광화문광장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는 경기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된다.

개막식·폐막식 등 이동 수요가 많은 총 10일 간은 시내버스가 연장 운행된다. 심야에는 서울역과 고속터미널 등에 택시가 집중 배차된다.

박원순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단순한 국가 대항전을 넘어 세계 시민과 사회적 우정을 나눌 기회”라며 “강원도와 함께 서울이 평창올림픽을 공동 주최한다는 자세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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