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영호 부사장 승진·임명

권이상 기자

입력 2018.01.09 09:52  수정 2018.01.09 09:55

최치훈 전 사장 '세대교체;라는 큰 흐름에 사임 결정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장 사장.ⓒ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영호 부사장이 임명됐다.

이는 삼성물산 대표이사인 최치훈 사장이 후진을 위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영호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한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영호 신임 사장은 전문영역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고 삼성물산 내에서 핵심보직을 맡아 온, 역량있고 검증된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영호 신임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두루 경험한 재무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특히 최치훈 전 사장과 함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영호 사장은 1959년생(59세)으로 서울 숭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한편 4년여간 회사를 이끌어온 최치훈 전 사장은 그룹 내 '세대교체'라는 큰 흐름에 따라 용퇴를 선언했다.

최치훈 전 사장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결코 쉽지 않았던 도전과 성취의 여정을 임직원들과 함께 해 행복했다"며 "후임자들이 삼성물산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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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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