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사흘앞으로…통일부, 조명균 수석대표 명단 북측 통보

박진여 기자

입력 2018.01.06 17:38  수정 2018.01.06 17:41

북측에 조속히 대표단 명단 전달해 줄 것 요청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관계부처 차관 2명을 포함한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북측에 조속히 대표단 명단 전달해 줄 것 요청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관계부처 차관 2명을 포함한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우리측은 이날 오후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며 "수석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측에도 조속히 대표단 명단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북은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가동해 대표단 구성 등 회담 실무 논의를 이어간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유관부처와의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고위급 남북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한이 어떤 급의 인사를 파견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이번 회담에 북측 대표로 누가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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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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