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공연장·미술관·박물관 실내 프로그램 '풍성'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부쩍 추워진 날씨 속 따뜻한 연말을 날 수 있도록 서울시내 곳곳에 실내행사가 예정됐다.(자료사진) ⓒ서울시
추운 겨울, 공연장·미술관·박물관 실내 프로그램 '풍성'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부쩍 추워진 날씨 속 따뜻한 연말을 날 수 있도록 서울시내 곳곳에 실내행사가 예정됐다. 서울시는 문화예술프로그램 12월호를 통해 이달 한 달간 서울 시내에서 진행되는 13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12월에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실내 문화시설 위주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2월 한 달 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먼저 5일에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귀향'이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에 의해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로 재탄생한다. 8~9일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윈터클래식' 공연이 이어진다. 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됐다. 15일~16일에는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합창콘서트 '크리스마스의 노래', 22일~23일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 음악극 '왕자와 크리스마스'가 예정됐다.
정통 국악과 창작 국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3일부터 '2017-2018 공동기회 프로그램 '수어지교-판소리''공연을 통해 전통 판소리 완창부터 창작 판소리까지 다채로운 판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8일~9일 양일간 한국무용·에스닉일렉트로닉 등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부쩍 추워진 날씨 속 따뜻한 연말을 날 수 있도록 서울시내 곳곳에 실내행사가 예정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통일을 주제로 한 전시도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5일부터 분단 이후 60년이 흐른 지금, 통일을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 짚어보는 '경계155'가 시작되며, 12일부터는 지역 미술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라틴아메리카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 과거를 위한 일'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도심 곳곳의 신도시 생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도 준비됐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017 서울포커스-25.7'을 통해 서울 도심 곳곳 자리 잡은 계획형 신도시의 생태계를 주목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 디자인 문화의 중심지이자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12월에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준비됐다. DDP에서는 오는 8일부터 산업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의 '바이오디자인 특별전'을 선보인다. 루이지 꼴라니의 작품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공학적인 문제와 사용의 편리, 형태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12월간 130여개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문화포털에서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서울시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각 프로그램마다 일정, 입장료가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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