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2.9%


입력 2017.11.01 10:55 수정 2017.11.02 13:18        이충재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조사…'부정평가' 30.6%

'20~40대-호남' vs 'PK-50대 이상'…지지율 '양극화'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와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정기여론조사는 1일부터 매주 실시돼 발표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는 매주 수요일 발표되며, 정당 지지율 조사는 매월 1회 공개된다. 이와 함께 주요 사회·정치 현안에 대한 여론 향배도 조사 발표된다. <편집자주>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첫째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 62.9%가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첫째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 62.9%가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알앤써치

취임 6개월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 62.9%가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 지지층은 41.8%,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1.1%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30.6%로 30%선을 넘어섰다. '매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6.6%였다.

연령별‧지역별 양극화 '뚜렷'…'심리적 허수 지지층' 이탈 가능성

특히 연령별‧지역별 조사 결과에선 '양극화 현상'이 시작됐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는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전체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에서는 79.8%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42.2%로 가장 낮았다. 두 연령별 격차는 37.6%p에 달했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영‧호남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 호남에선 81.9%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을 포함한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선 49.3%로 평균에 못 미쳤다.

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호남 출신 인사를 중용하고 지역 현안들을 대거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등 '호남배려'가 지지율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PK민심의 정서적 괴리감과 호남에 대한 상대적 소외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PK지역에선 대통령의 고향으로 '기대'를 했는데, 신경을 덜 썼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이어 "문 대통령에게 '매우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41.8%는 행동을 불사하는 적극 지지층인 반면,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층은 언제든지 빠질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심리적 허수 지지자의 이탈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월 31일 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5%,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데일리안 여론조사'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