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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월 ICT 수출액 19조6000억원, 7개월 연속 ‘최대’


입력 2017.09.13 11:46 수정 2017.09.13 11:46        이배운 기자

전년동월대비 23.9% 증가…ICT수지 9조9149억원 흑자

국내 정보통신기술 월별 수출 증감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정보통신기술 월별 수출 증감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규모가 7개월 연속 월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ICT수출입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 8월간 국내 ICT 수출 규모는 174억9000달러(한화 약 19조6000억원)로 7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9% 증가한 수치로, 2016년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 및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89억3000달러(10조 249억원)로, 메모리반도체 및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월간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8억달러(3조 1539억원)로 10개월 연속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8억7000달러(9011억원)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상 최대 실적인 5억4000달러(5632억원)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 수출액으로는 중국 91억달러(10조 2529억원), 베트남 22억달러(2조 4787억원), 미국 17억7000달러(1조 9153억원), 유럽연합 8억6000달러(9013억원) 등으로 주요국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ICT 수입 규모는 86억달러(9조 6896억원)로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무역 수지는 88억8000달러(9조 9149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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