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러 과학기술혁신 협력 MOU 체결
4차 산업혁명 대비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가속화
우리 정부가 러시아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6일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과학기술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혁신 기업 간 교류지원, 혁신 정책 교류, 공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양국의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는 최근 자원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 다각화를 위해 창업 활성화 및 혁신 기업 육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모스크바 외곽 지역에 정보기술(IT), 에너지, 원자력, 바이오, 우주산업 등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스콜코보혁신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포럼 등을 개최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국은 1990년 수교 이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왔고, 양국의 우수한 과학기술 사업화를 목표로 협력 활동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그간 러시아와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다져온 굳건한 유대를 기반으로, 첨단 과학기술 기반 창업 및 혁신 기업 육성에 대해 협력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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