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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일 개막…권현철의 '일렉트리컬 스킨'


입력 2017.08.31 18:14 수정 2017.09.01 19:46        김명신 기자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서울의 역사 및 산업현장 곳곳에서 열린다.ⓒ Hyunchul Kwon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서울의 역사 및 산업현장 곳곳에서 열린다.ⓒ Hyunchul Kwon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서울의 역사 및 산업현장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건축가 권현철의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생산도시 <일렉트리컬 스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렉트리컬 스킨>은 조명이 통합된 자유 곡면의 건축 입면으로, 로봇 팔을 통해 3D 프린팅 됐다. 이는 건축에서 최초로 단순히 기하학적으로 복잡한 조형을 구현하는 것만이 아닌, 단일 건축 구성 요소에 전기 설비 기능 또한 최소화된 단일 제조 공정을 통해 통합∙구축됨으로써 그 시작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 작품은 첨단의 디지털 디자인 및 제작 방식의 도약이 어떻게 건축 구성 요소를 진보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건축가 권현철은 3D 프린팅 기술을 중점으로 새로운 건축 기술을 탐구하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건축대학 산하 디지털 빌딩 테크놀러지스 연구실의 박사 연구원이자 강사다. 그의 최근 연구는 건축 구성 요소 구현을 위한 탄소 섬유의 다방향 3D 프린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런던대학교 바틀렛 건축대학에서 건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동 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일렉트리컬 스킨>의 전시 작품 및 워크숍을 위한 연구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디지털 빌딩 테크놀러지스 연구실에서 수행됐으며, NCCR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이 지원했다.

한편 <일렉트리컬 스킨> 전시장은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세운베이스먼트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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