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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매출 90억’ 모바일 게임 흥행 돌풍 ‘리니지M’


입력 2017.07.12 06:00 수정 2017.07.12 08:40        이호연 기자

리니지 IP기반 게임, 구글플레이-앱스토어 매출 1~2위 석권

증권업계 “엔씨 연매출 1조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왼쪽)와 앱스토어 매출 순위. 리니지M이 1위를 수성했다. 리니지 IP 기반의 '리니지 레볼루션2'도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구글플레이는 물론 애플앱스토어 최고 매출 1~2위를 모두 휩쓸었다. 리니지M 일평균 매출만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이달 초 출시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이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세 이용가 버전 리니지M이다. 3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이 역시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

리니지M은 애플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도 올랐다. 단 엔씨소프트는 성인 인증이 불가능한 12세 이용가 버전의 리니지M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2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를 독식한 것이다.

실제 리니지M은 출시 첫 날 매출 107억원, 일 최고 매출 130억원, 누적가입자 7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분간 리니지M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0일 “리니지M출시 이후 일평균 매출은 9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스템이 중장기적으로 사용량 증가, 게임 수명 연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연말까지 리니지M 매출을 5000억~6000억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엔씨소프트 연매출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98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쉽게 1조 클럽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을 통해 흥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1일 12세 이용가 리니지M과 지난 5일 18세 이용가(청불) 리니지M을 출시했다. 청불 리니지M은 아이템 거래소가 탑재된 버전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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