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관세청,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기능 개선


입력 2017.07.10 10:36 수정 2017.07.10 10:36        부광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전산연계 강화로 편의성 높여

산업부 관련 시스템과도 확인서 전자 유통 가능

관세청은 10일부터 자유무역협정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사용기업의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 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관세청 관세청은 10일부터 자유무역협정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사용기업의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 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관세청

관세청은 10일부터 자유무역협정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사용기업의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 업무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FTA-PASS는 관세청이 2010년부터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원산지관리 지원을 위해 무료 보급 중인 원산지관리시스템이다. 원산지 판정과 원산지증명서․확인서 발급 또는 신청, 증빙서류 보관·유통 기능을 제공하며 올해 6월 말 기준 1만5862개 기업이 사용 중이다.

그 동안 FTA-PASS 사용자는 이를 통해 수출물품의 원산지를 판정하고, 판정 결과를 토대로 FTA-PASS에서 바로 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 중 하나인 세관에 발급 신청서 전송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FTA-PASS 사용자가 대한상공회의소에 원산지증명서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원산지 판정은 FTA-PASS에서 하고, 원산지증명서 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무역인증서비스센터에 접속해 별도로 신청서식을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관세청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 상반기 기능개선 작업을 추진, FTA-PASS에서 판정·입력한 정보를 바로 상공회의소에 일괄 올려주기로 원산지증명서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산업부 원산지관리시스템(FTA-Korea)과도 시스템 호환작업을 통해 양 시스템 간 원산지확인서가 전자 유통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로써 거래처 간 서로 다른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원산지확인서를 발급해 자유롭게 송수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FTA-PASS 사용자의 편익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FTA-PASS 기능 개선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고, 교육과 현장지원 등을 통해 FTA-PASS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FTA 활용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