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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주사파 세상이 돼 우울한 6.25기념일"


입력 2017.06.25 16:47 수정 2017.06.25 16:48        이충재 기자

페이스북에 "친북화해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포장돼 암담"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모임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5일 "이 나라가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됐다"며 "우울한 6·25 기념일"이라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조차 망각된 이 땅은 이제는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사는 세상으로 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사드배치로 한미가 균열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과연 이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면 극우로 몰고, 친북화해를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포장되는 이 나라의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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