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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영어, 지난해 불수능보다는 쉽게 출제


입력 2017.06.01 14:46 수정 2017.06.01 14:48        이선민 기자

본 수능,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대비하면 될 듯

이번 영어 시험은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번 영어 시험은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본 수능,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대비하면 될 듯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오전 시험이 끝나고 오후 영어 시험이 시작됐다. 이번 영어 시험은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의 영어 영역 강사진으로 구성된 문제분석팀은 “전년도 영어영역이 6월, 본수능 모두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그래도 물수능 출제 수준보다는 어렵게 출제돼 90점 이상자 대량 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6월 출제 수준으로 볼 때 영어가 절대평가제로 바뀌었지만 과거 물수능 수준 형태까지는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90점 이상 인원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4만 명 선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본 수능이 6월 출제 수준보다 훨씬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절대평가가 도입 된 후 첫 실전연습인 영어영역의 문제유형은 작년 수능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아울러 평가원은 EBS와 70% 가량 연계해 출제했다고 했지만, 간접 연계가 많아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연계율은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문장의 수준은 낮은 편이 아니지만 기본기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었다.

이번 시험을 바탕으로 한 앞으로 학습전략에 대해 종로학원 측은 “이번 시험은 빈칸 추론 문항을 얼마나 잘 푸느냐에 따라 80점, 90점 대의 경계선이 되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문항을 어떻게 대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기본적인 독해력과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상위권인 학생들은 평소 본인이 취약한 유형을 정확히 분석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실제 수능에서는 이번 시험보다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번 시험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학습량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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