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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꼭 투표한다' 30대 가장 높고, 60대 가장 낮아


입력 2017.04.05 11:22 수정 2017.04.05 11:22        조정한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투표 의향, 30대·호남·민주당 지지층 '높고' 60대·TK '낮고'

5월 9일 조기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 의향이 낮고 지역별로는 TK(대구, 경북)에서 투표 참여 의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알앤써치 5월 9일 조기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 의향이 낮고 지역별로는 TK(대구, 경북)에서 투표 참여 의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알앤써치

투표 의향 30대·호남·민주당 지지층 '높고' 60대·TK '낮고'

5월 9일 조기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 의향이 낮고 지역별로는 TK(대구·경북)에서 투표 참여 의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대선 후보들의 부진으로 보수 지지층들의 대선 관심도가 현저히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첫재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68.3%가 대통령 선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투표할 생각' 24.1% '투표하지 않을 생각' 3.2% '절대로 투표하지 않겠다' 1.6% '잘 모르겠다' 2.8%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꼭 투표하겠다'는 항목에 가장 많은 의사를 표시한 연령대는 30대로 84.0%로 조사됐다. 그밖에 19세 이상 20대 76.8%, 40대는 70.5%로 드러난 반면 상대적으로 투표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60대 이상의 유권자들은 이번 조사에서 56.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투표 의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 텃밭인 TK에서 적극 투표 의사가 51.6%로 가장 낮았다. 반면 야권 텃밭인 호남(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선 77.5%가 '꼭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다른 지역에선 서울(73.4%) 경기·인천(66.3%) 대전·충청·세종 (72.5%) 강원(68.7%) 부산·울산·경남(67.5%)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조사한 유권자들의 투표 의사도 큰 차이를 보였다.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9%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자들은 동일 조사에서 각각 56.3%, 57.6%를 보였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은 각각 63.2%, 72.6%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70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2%,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4%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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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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