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삼성전자 R&D팀 상무 “AI ·딥러닝 보다 클라우드 연결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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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삼성전자 R&D팀 상무 “AI ·딥러닝 보다 클라우드 연결이 중요"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
    하만-비브랩스 등 인수 기업들과 AI-음성인식 등 신기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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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7-03-28 16:04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 김민경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연구개발(R&D)팀 상무(왼쪽)가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구성기 생활가전사업부 상무와 함께 '2017년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혁신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김민경 R&D팀 상무 “AI와 딥러닝보다 클라우드 연결이 중요”
    하만-비브랩스 등 인수 기업들과 AI-음성인식 등 신기술 협력 강화

    이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앞에서 "우유가 필요해~"라고 말하면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이 실행되면서 쇼핑 앱으로 연결, 구매할 수 있는 유제품들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바로 삼성전자의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서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시대 가전의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브랩스와 하만 등 인수한 해외기업들과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등 신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김민경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연구개발(R&D)팀 상무는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IoT로 변화하는 삶’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인공지능(AI)과 딥러닝 등 다른 기술도 중요하지만 클라우드와 연결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가 보다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그동안 가전기기는 사람이 기기의 언어를 배워서 사용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기기가 사람의 언어를 습득,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패밀리허브에서는 부족한 음식을 말하면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조리법을 음성을 들으면서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되는 등 사람과 기기의 상호작용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예를들면, 사용자가 패밀리허브 냉장고 앞에서 “우유가 필요해”라고 말하면 제품 내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이 실행되면서 쇼핑 앱으로 연결, 구매할 수 있는 우유 제품들이 디스플레이 돼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가전에 적용하는 음성인식 기능은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으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된다.

    김 상무는 “삼성은 클라우드를 통해 가전 전 제품들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통해서도 이러한 경험들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 날 행사를 통해 선보인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음성인식 서비스가 적용됐다. 향후 지난해 8월 인수한 비브랩스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에 빅스비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가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는 빅스비 추가 적용과 관련, “빅스비가 추가 적용되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지원할 계획인 만큼 지금 제품을 구매해도 문제가 없다”며 “출시국가 언어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적용 시점과 지원 언어 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최근 인수가 완료된 세계 최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카오디오 업체 하만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AI 등 신기술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4일 80억달러(약 9조2000억원)로 하만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양사 주주총회와 한국과 미국 등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 승인을 거쳐 이 달 중순 인수 절차를 모두 완료한 바 있다.[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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