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강예원 "비정규직 고충 공감"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3.08 16:23  수정 2017.03.08 16:32
배우 강예원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주)스톰픽쳐스코리아

배우 강예원이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강예원은 출연 계기에 대해 "계약직 고충을 다룬 영화라 마음에 들었다"며 "많은 대중이 이 영화를 보고 위로받았으면 했다"고 했다.

캐릭터에 대해선 "외적인 변화를 주려고 했다"며 "독특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외적으로 신경 썼다"고 밝혔다.

가장 힘든 장면에 대해선 "개와 소통하는 장면을 찍을 땐 정말 외롭고,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극과 극의 성향을 갖고 있다"며 "절박한 상황에서 날 몰아넣는 역할도 욕심나고, 이번 작품에서 맡은 소외된 약자 같은 역할도 잘해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강예원은 또 "코미디 연기는 항상 두렵다"며 "나는 열심히 표현했는데 관객들이 웃지 않으면 배우로서 자괴감이 든다. 웃기려고 작정하는 것보다는 캐릭터의 입장에 서서 진지하게 연기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으로 날아간 국가안보국 예산을 찾기 위한 비정규직 국가안보국 내근직 요원(강예원)과 지능범죄수사대 형사(한채아)의 예측불허 잠입작전을 그린다. 강예원 한채아 남궁민 조재윤 김민교 등이 출연한다. 3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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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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