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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한숨 “어쩌면 이게 한국 야구의 수준”


입력 2017.03.08 09:34 수정 2017.03.08 11:59        스팟뉴스팀
JTBC 해설위원으로 WBC 중계 맡고 있는 박찬호. ⓒ JTBC JTBC 해설위원으로 WBC 중계 맡고 있는 박찬호. ⓒ JTBC

무기력한 한국 야구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한숨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7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네덜란드와의 1라운드 2차전에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0-5로 패했다.

이로써 전날 이스라엘에 덜미를 잡힌 한국은 2연패를 당하며 사실상 2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졌다.

JTBC 해설위원으로 이번 대회 중계를 맡고 있는 박찬호 위원은 패배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투수들이 시즌보다 5km 정도 구속이 안 나온다.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은 시기지만, 준비가 잘 안 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국이 9회초 0-5로 경기를 마치자 “어쩌면 이게 한국 야구의 수준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한숨 나오는 경기다. 안타깝다”면서도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더 좋은 야구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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