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특검 수사결과 발표...“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강남구 대치동 D빌딩 브리핑룸에서 90일간의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수사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박영수 특검팀은 “국민 명령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뜨거운 의지와 일관된 투지로 수사에 임했다”면서도 “조사 기간과 여러 외부 환경으로 특검 수사가 절반에 그쳤다”고 자평했다. 그는 “검찰도 특검 수사를 토대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수사 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이 보내준 뜨거운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 북한, 7시 36분 탄도 미사일 발사...평북 동창리 일대서
북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인 6일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정 역사교과서, 전국 83개 중고교 신청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정 역사교과서를 신청한 학교가 83곳으로 나타났다. 3982권의 교재로 보급될 전망이다. 신청학교별로는 ▲중학교 33개교(공립 16개교, 사립 17개교) ▲고등학교 49개교(공립 4개교, 사립 45개교) ▲기타 특수학교(공립) 1개교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 외에도 전국 28개 국립 중등학교 및 22개 재외 한국학교에 대해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학교별로 20부 내외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정 교과서 폐기를 요구해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학부모 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소재불명 초등생...‘허위 출생신고’ 해프닝
최근 강남권 초등학교 예비 입학식에 불참하며 소재 파악이 안 된 미취학 아동 2명 중 1명은 허위 출생 신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임 모씨 등 20대 남녀는 부모의 반대가 심하자 일단 동거를 하다 낳지도 않은 아이를 허위 출생 신고했다. 그러나 부모가 결혼을 끝내 허락하지 않자, 이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 결혼 준비하려던 임 씨가 호적을 정리하면서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검찰에 송치된 임 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추방’ 말레이 북한 대사 “극단적 조치 유감”
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추방 명령을 받은 강철 북한 대사가 이날 말레이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에서 “말레이 정부가 42년 친선관계에 부합되지 않게 극단적 조치를 취한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김정남 암살 사건도 말레이 경찰에 의한 사전조작된 조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강철 대사는 지난달 17일 김정남 시신을 부검한 말레이 당국을 비난해왔다. 이에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지난 4일 강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48시간 이내에 말레이시아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
▲최순실 일가 재산 2730억원...환수 여부에 촉각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90일 수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 일가의 총 재산이 2730억원으로 확인됐다. 다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씨 재산 관련 불법적 형성 혐의 자료는 발견하지 못하고,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추징보전금 액수는 77억 9735만원이다. 특검은 최 씨 일가 재산형성 의혹 등 관련 자료를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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