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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韓영화 주춤?…할리우드발 '로건' vs 토종 '해빙'


입력 2017.03.06 12:26 수정 2017.03.06 12:27        김명신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건'이 연초부터 불었던 한국영화의 연타 흥행에 제동을 걸었다.ⓒ 영화 로건, 해빙 스틸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건'이 연초부터 불었던 한국영화의 연타 흥행에 제동을 걸었다.ⓒ 영화 로건, 해빙 스틸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건'이 연초부터 불었던 한국영화의 연타 흥행에 제동을 걸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로건’은 지난 주말 63만3004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기간 매출액만 약 56억원(누적 매출액 94억원).

‘로건’은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 107만9922명으로, 역대 청불 외화 최고흥행작 ‘킹스맨’(8일 만에 100만) 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을 갈아치우고 있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은 늙고 지친 '울버린'과 '프로페서X'가 '울버린'을 닮은 어린 돌연변이 '로라'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휴 잭맨과 함께 패트릭 스튜어트·보이드 홀브룩 등이 출연했고, '3:10 투 유마' '더 울버린' 등을 만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형 스릴러 ‘해빙’은 43만3191명으로 2위에 안착했다. 개봉 첫 날 1위로 출발했지만 '로건'에 발목을 잡힌 것.

물론 ‘해빙’ 역시 만만치 않게 선전하고 있다. 올초 '공조'와 '더킹'을 시작으로 '조작된 도시' '재심' 등 줄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우리 영화 '해빙'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은 상황으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빙’은 90만9697명을 동원, 100만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로,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복귀작이다. 배우 조진웅과 신구, 김대명, 송영창, 이청아 등이 출연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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