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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밀키스', 국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입력 2017.02.23 10:10 수정 2017.02.23 10:27        박지수 기자

1989년 선보인 우유탄산음료 브랜드 '밀키스', 출시 28년만에 국내기준 누적 매출액 1조원 돌파

밀키스 3종.ⓒ롯데칠성음료 밀키스 3종.ⓒ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우유탄산음료 브랜드 '밀키스'가 출시 28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1989년 4월 첫 선보인 밀키스는 지난해 말까지 국내 기준 1조 137억원, 해외수출 기준 1425억원으로 총 1조 1562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28년 간 국내외에서 팔린 밀키스 누적량은 250ml 캔 기준 약 22억개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43개씩 마신 셈이다. 한 캔을 모두 이을 경우 약 29만km로 지구를 7바퀴 이상 감을 수 있다.

밀키스는 기존 과일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탄산음료로 어필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밀키스는 약 600억원 중반대의 국내 우유탄산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약 86%(닐슨데이터 2016년 11월 기준)를 차지하는 1등 브랜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 '요거트맛'과 무탄산의 '무스카토' 등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우유탄산음료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봄철의 나른함을 깨우자! 우유와 탄산의 짜릿한 키스, 사랑해요 밀키스!'라는 주제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러시아, 중국, 홍콩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매운 음식과 접목한 맞춤 마케팅,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맛 출시, 해외 파트너와의 유대강화 및 판매채널 확대, K팝과 드라마를 앞세운 한류 마케팅 등으로 밀키스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자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부문 1위 기업 '크로거'에 밀키스를 입점시켜 글로벌 탄산음료의 격전지인 미국 현지인 시장으로 판매망 확대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미국 전역 2000여개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밀키스를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입점 점포 확대 및 다양한 추가 제품 수출로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밀키스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 덕분에 식품업계에서 달성하기 힘든 국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밀키스를 글로벌 1등 우유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pjs06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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