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언 "마돈나, 솔직히 역겹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28 12:17  수정 2017.01.28 13: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팝스타 마돈나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26일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그녀(마돈나)는 역겹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는 자기 자신과 전체 조직에 상처를 입혔다"며 "그녀가 우리나라에 수치스러운 발언을 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앞서 마돈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다음날인 2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여성들의 행진' 무대 연설에서 "우리는 여성으로서 폭압의 새 시대를 거부하고 저항한다"며 "몹시 화가 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백악관 폭파까지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마돈나는 다음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다"며 "내 말의 전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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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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