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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짜리 윈도 10, 베네수엘라서 단돈 4200원...이유는?


입력 2016.12.24 15:44 수정 2016.12.24 15:51        스팟뉴스팀

MS 홈페이지 지역 설정 오류 인해 해프닝 발생…구매 취소 처리할 듯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 10'이 23일 한 때 MS 웹페이지에서 베네수엘라로 설정할 경우 단돈 4200원이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영체제 '윈도우 10'이 23일 한 때 MS 웹페이지에서 베네수엘라로 설정할 경우 단돈 4200원이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OS) ‘윈도 10’이 23일(한국시간기준) 한때 약 4000원 가량에 판매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4일 클리앙을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날 MS 홈페이지에서 국가 설정을 베네수엘라로 설정하면 윈도 10 프로가 2.299 볼리바트로 구매할 수 있었다. 2.299 볼리바트는 3.47 달러로 약 4200원이다.

현재 윈도 10 프로의 국내 정식 가격은 부가세 포함 31만원이다. 이 때문에 국내 가격의 99% 할인된 수준의 금액으로 윈도 10을 구매할 수 있었다.

이번 사태는 베네수엘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볼리바르의 가치가 낮아진 가운데 MS 홈페이지 내 지역 설정 오류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추정된다.

MS는 즉각 사태를 인지하고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이미 구매한 사람에 대해서는 취소 처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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