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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머신러닝 등 기술 스타트업 3곳에 투자


입력 2016.12.22 11:20 수정 2016.12.22 11:24        이호연 기자

머신러닝/HW 등 3개 스타트업 신규 투자

네이버는 머신러닝과 하드웨어 분야의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 네이버

네이버는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 팩토리를 통해 머신러닝과 하드웨어 분야의 스타트업 3곳에 투자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투자를 받은 곳은‘엘리스’,‘넥스프레스’,‘버즈뮤직' 등 3곳이다.

엘리스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카이스트 박사과정 출신들이 주축이다. 엘리스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인공지능과 소셜러닝을 적용해. 비전공자들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며 끝까지 커리큘럼을 완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미 카이스트는 약 1000명 규모의 전산 강의에 엘리스 플랫폼을 접목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대학교와 기업에서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넥스프레스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휘어지거나 늘어나는 차세대 디바이스 제작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기술은 MEMS와 신축성 전자소자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현재 넥스프레스는 이용자들이 직접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뷰티 케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버즈뮤직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 및 상황에 적합한 음악추천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일반적인 유사곡 추천과 달리,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 등으로 이용자의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머신러닝 및 추천 알고리즘 기술력뿐 아니라,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음악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것도 이 팀의 강점 중 하나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들 스타트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활용 가능성 또한 높다"며 "향후 네이버와의 기술 및 사업 협력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 개소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는 지금까지 모두 9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들 대상으로 입주공간, 기술/사업 피드백, 네이버와의 협력 기회,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전면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머신러닝 및 IoT 부문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했고, 200여 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인터뷰 중이다. 앞으로도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Ambient Intelligence 연구와 관련해 로보틱스, VR/AR, Intelligent Mobility, Context Engine 등 다양한 분야의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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